올해 제천시가 자원관리센터를 건설하면서
부속 시설로 축구장을 조성했는데요.

축구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공사비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제천시가 자원관리센터를 건설하면서
부속 시설로 만든 축구장입니다.

축구장 3면을 갖춰
이 지역 축구 동호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축구장 조성 과정에서
공사비가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G▶ 제천시의회 성명중 의원이 공개한
이 축구장 조성 공사업체의 산업안전보건관리비 사용내역.
지난 6월 일용노무비 지급대상은 4명인데
안전화는 20켤레를 구입했습니다.
안전모와 안전조끼도 20개 이상을 구매한 것으로 기재돼 있습니다.◀ CG 
 
이런 구입은 7월과 8월에도 계속됐습니다.
석달간 구입한 안전화가 94켤레.
안전모는 75개나 됩니다.

이런 저런 안전장구 구입비가
석달간 800만원 가량 지출됐습니다.

안전모 등 반영구적인 개인보호구가
반복 구매됐다는 점에서 납득이 가지 않는 대목입니다.

성명중 시의원 이런 사레가
관급공사에서 자행되는 관행적 공사비 부풀리기의
한 행태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INT - 성명중 제천시의원///
      제재 없기 때문에 관행적으로 되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축구장 공사를 발주한 제천시는 이와 관련해
공사비가 제대로 사용됐는지 감독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문제점이 발견되면 해당 공사금액 환수를 검토한다는 방침입니다.

INT - 함건택 제천시 평생학습체육과장

한편 축구장 조성공사 업체는 안전장구 구입에 대해
일시적으로 공사에 투입된 일용직에게도
안전장구 지급됐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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