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산림환경연구소가 산림청이 개최한 제2회 치산(治山)분야 ‘신기술.신공법 콘테스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전남 영암군 현대호텔에서 지난 13일 열린 이번 대회에서 충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와이어스크린댐’ 이라는 주제로 산림관리과 김태은씨가 발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와이어스크린댐은 기존의 사방댐 보다 시공이 간편하며, 시설물의 경제성이 높으며, 집중호우 때 발생하는 괴석 및 유목 유하방지 기능이 탁월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와이어스크린댐’은 H형강으로 주 기둥을 세우고 하단에 각 형강을 설치한 뒤 중.상단에 와이어로프를 횡으로 연결해 클립과 볼트를 이용해 고정 시공하는 공법이다.

와이어로프 활용으로 예전 스크린댐이나 버트리스댐 보다 사업비가 20% 정도 절감되며, 시설물 유지관리가 간편해 지속가능한 재해예방이 가능하다는 호평을 받았다.

충북도는 이미 올해 제천과 음성지역에 2개소를 시공했으며, 추후 지속적인 연구로 기능 및 효과를 입증해 확대 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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