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쾌거, 상사업비 1억1천만원

괴산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용하)는 농촌진흥청이 전국 161개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한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웰빙잡곡” 프로젝트 분야에서 2008년도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농촌진흥청의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은 FTA 체결과 급등하는 원자재상승 등으로 침체된 우리농업을 살리기 위한 사업으로 각 분야별로 전국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평가를 거쳤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 중 “웰빙잡곡” 분야에 신청한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실사를 거쳐 후 지난 14일 최종 경합을 겨루는 사례발표를 종합한 결과 전국 우수농촌지도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로 1억 1천만원을 받게 됐다.

이번 평가은 지방자치단체의 관심도와 센터역량,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의 적정성과 발전 가능성, 지역사회 발전 기여도, 유형별 기술보급 성과 및 홍보 등을 평가항목으로 이루어졌다.

특히, 괴산군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심혈을 기울여 지난해에 이어 2년연속 전국 우수기관이라는 영예를 안게 되어 명실공히 농업인과 함께하는 전국 농촌지도기관의 모델로 우뚝 서게 됐다.

황용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앞으로 천혜의 입지 여건을 최대한 이용하여 웰빙잡곡, 친환경고추, 대학찰옥수수, 절임배추, 바이오감자 등 지역농업에 맞는 맞춤형 특화작목 육성기술 개발에 중점을 두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자료제공 : 기술지원과 기획홍보담당 830-3552)

□ 삼성물산 현장 직원 봉사활동 가져

괴산으로 이전할 학생중앙군사학교의 시공사인 삼성물산의 현장 직원들이 공사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자원봉사에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9일 삼성물산 현장직원 30명의 봉사자가 문광면 옥성리 김진하(63세)씨 집을 찾아 1년여 동안 고령에 거동이 불편하여 청소에 손을 대지 못한 것을 깨끗이 대청소를 실시했다

그간 쌓인 쓰레기와 집기비품들을 쓸어내 마대자루에 담은 15톤의 쓰레기는 문광면사무소 에서 청소차 활용해 처리했다.

김진하씨는 그간 엄두를 내지 못해 어수선한 집안이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깨끗하게 정리되자 환한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백인희 소장은 "우수한 건물을 짓는 것 만큼이나 봉사활동도 중요하다"며 직원들의 봉사활동을 독려했다.

이날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학생중앙군사학교를 건립하는 2년 2개월동안 괴산에서 머물며 지역에 공헌하고 건강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자원봉사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매달 가질 방침이다.

삼성물산 현장 자원봉사 담당자 우성희씨는“앞으로 직원들이 괴산에 머무는 동안 괴산 주민”이라며 “어려운 주민을 찾아 고충을 함께 나누고 미력하나마 도탬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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