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의
보직 교수 전원이
최경수 총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재단측근들로
알려진 이들이
전원 사퇴함에 따라
박이사장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서원대 서열 2위인 교무학생처장을 비롯한 기획처장, 입학처장, 행정지원처장 등 4대 보직 교수 등
서원대 보직교수 전원이 최총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인목 이사장의 측근으로 불리던 이들이 최총장에게
사퇴서를 제출한 배경에는
박이사장이 횡령과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 이후
재단측 교수들의 입지가 좁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학내 구성원들의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는 상황에서
박 이사장의 부채해결 등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더 이상 재단측을 옹호할 명분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현재 보직교수들이 제출한 사퇴서를 수리되지 않은
상태여서 학사일정에는
큰 차질이 발생하고 있지 않은 상탭니다.
하지만 대학 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보직 교수들의
집단 사직이 장기화 될 경우 신규 사업의 추진과
일부 학사 행정의 차질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또 현재 법인 사무국 역시 사무실이 폐쇄돼
업무가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어 대학을 비롯한
관할 중·고등학교의 행정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도 박이사장이 입장 발표를
연기하고 있는 것은
10월쯤 발표 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의 이사장 재신임에
기대를 걸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박이사장의 학원 정상화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 발표가 늦어질 경우 학사일정 차질 등 피해는 고스란히
학원 산하의 대학과 중·고등학교의 학생들에게 전가 될
것이란 여론이 지배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