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충북영동군지회는 3일 영동군노인복지회관 전시실에서 회원들이 직접 만든 전통공예품을 전시하는 ‘2009 노인솜씨자랑 전시회’를 개최했다.

9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에는 영동에 살고 있는 노인회원 137명이 만든 공예품 174점, 액자 4점, 족자 30점, 사진 10점, 그림액자 8점, 아트분재 29점, 분재1점, 종이공예 1점, 목공예 25점 등 총 283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옛날 실생활에 사용했던 짚공예 등 농촌의 생활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 많아 조상들의 멋과 슬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군노인회 관계자는 “전시회를 통해 사라져가는 전통공예의 맥을 이어가고 회원들에게는 건전한 여가 생활을 통한 삶의 자긍심을 갖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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