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

▲ 정화순 작
충북민예총 전통미술위원회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청주 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한국민화 충북우수작가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정화순, 이명희, 한미란 작가를 비롯 26명의 민화작가 참여했다.

(사)한국민화작가협회 소속 회원들의 교류전인 만큼 전국단위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조연희 사무국장은 “민화협회 소속 작가들은 전국에 200여명 있지만 전시를 열 경우 서울에 치중됐다. 지역에서 이러한 교류전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 전시오픈 당일 오후 4시에는 ‘현대사회의 우리 전통예술’이란 주제 강연이 열렸다. 강의는 (사)한국민화작가협회의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금광복 작가가 맡았다. 금광복 씨는 “민화를 계승하고 있는 작가들은 지금 혼란을 겪고 있다. 옛것을 보고 재현하는 것은 전통계승이 아니다”며 “전통이란 살아 숨쉬는 생물과 같아서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이미지를 표출해야만 한다”고 강연했다.

이어 이정동 前 한국민화작가회 회장이 ‘민화를 이제 어떻게 볼 것인가’와 前 한국민화작가회 회장이 ‘민족의 미의식과 정감이 표현된 겨레의 그림인 민족화’주제 발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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