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지역연대, '해협운하 보고 대부분 관광성 일정'
지역운동연대는 성명에서 "경기개발연구원과 충북개발연구원장 등 전국 14개 시·도 연구원장과 연구원 등 26명이 지난 16일부터 7박8일간 운하 운영사례 조사를 위해 해외출장을 떠났지만 정작 간 곳은 내륙운하가 아니라 해협운하인 수에즈 운하이고 대부분 일정이 관광일정으로 채워져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운하는 핑계이고 사실은 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세금으로 지방연구원장들의 해외 관광을 시켜준 셈"이라고 꼬집었다. 이와함께 "지방 연구원장들의 운하를 핑계로 한 해외관광은 최근 지방자치단체장들의 지역운하 추진 움직임에 부화뇌동한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해외연수가 적절하게 추진되었는지 책임있는 기관의 조사와 문책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역운동연대는 "이번 기회에 관례적으로 책정되고 있는 지방의원과 공직자들의 해외연수 예산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충북인뉴스
cbi@cbi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