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고속 노조는 3일 회사측과 5시간의 걸쳐 장기간의 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조는 100% 고용승계 등을 문서화 해 줄 것을 요구한 반면 사측에선 매각대금이 결정된 후 논의하자며 또 다시 즉답을 회피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3번째 협상마저 결렬되자 노조는 사측에서 노조의 요구를 사실상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파업의 수순을 밝기로 결의했습니다.
int)김학준 속리산고속노조 부위원장
-3번째 협상에도 진전이 없었다. 파업이 불가피하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청주시의회에서도 사태를 진정시키기 위해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int)고용길 시의원
-고용불안이 확산되고 있다 최소한 파업은 막아야 된다
노조는 4일 임시대의원회의를 소집해 파업을 결의한 뒤 찬반투표를 거쳐 본격적인 파업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HCN충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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