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24일 충북지역 중소기업들을 찾아 생산현장을 시찰한 후 꾸준한 연구개발로 수출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 총리는 이어 충북 음성 꽃동네와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자택을 방문해 "박애정신이 우리사회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품격있고 모범적인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청원 오창단지 내의 의료소재 관련 기업 (주)메타바이오메드를 방문한 한 총리는 "이명박 정부가 내세운 지표 가운데 하나가 '활기찬 경제'"라며 "원자재값, 석유값이 올라 힘든데 코스닥에 상장을 한다는 것은 대단한 일"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또 "최근 환율이 급상승했는데, 이런 부분이 수출 위주의 기업에는 좋은 효과를 가져온다"면서 "환율인상으로 인해 얻는 경영수지 개선이 (수출 중심) 중소기업에 어느 정도 효과를 주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왔고, 와서 보니 효과가 많은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천으로 이동한 한 총리는 특장차 전문업체 (주)에버다임을 방문해 "환율인상으로 인해 수출 목표치를 초과 달성할 것 같다는 말을 들으니 좋다"면서 "만들어 놓은 패러다임을 잘 유지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독보적 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기업을 일으켜 이윤을 내는 것 못지 않게 지역과 같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기업이 크면 지역주민들도 힘을 얻는다. 기업과 지역이 서로 덕을 보면서 시너지 효과를 누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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