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의원 중 서재관 의원만 미신청, 경합 2곳

통합민주당이 24일 전국 243개 선거구에 대한 공천신청을 1차 마감한 가운데 충북에서는 모두 9명이 공천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민주당에 따르면 도내 8개 선거구 중 청주 상당에선 홍재형 의원, 청주 흥덕을에선 노영민 의원이 각각 단독신청했다.

변재일 의원(청원)과 이시종 의원(충주), 김종률 의원(증평.진천.괴산.음성)도 공천신청을 함으로써 단독신청 지역은 5개 지역에 달했다.

청주 흥덕갑은 오제세 현 의원과 이범우 예비후보, 보은.옥천.영동은 이용희 현 의원과 김서용 예비후보가 각각 경합을 벌이게 됐다.

한 때 탈당 여부를 놓고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던 김종률 의원과 오제세 의원이 공천을 신청한 가운데 이들과 함께 동반탈당할 가능성이 제기됐던 제천.단양 선거구 서재관 의원이 공천신청을 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러나 서 의원측은 추가신청 시점에 맞춰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민주당에 앞서 한나라당은 지난 19일 각 선거구별 후보를 3배수로 압축했다.

한나라당의 경우 심규철 예비후보가 단독신청한 보은.옥천.영동 선거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3~4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통합민주당 공천신청자 명단(충북)

▲청주 상당 홍재형 ▲청주 흥덕갑 오제세, 이범우 ▲청주 흥덕을 노영민 ▲충주 이시종 ▲제천.단양 미신청 ▲청원 변재일 ▲보은.옥천.영동 김서용, 이용희 ▲증평.진천.괴산.음성 김종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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