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인 7일 충북지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랐다.
이날 오전 11시40분께 괴산군 소수면 길선리 윤모씨(72)의 집에서 굴뚝과열로 보이는 불이나 가재도구 등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4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또 오전 11시49분께 충주시 단월동 빈점포에서 전기누전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점포 3개소 82.5㎡를 태워 소방서 추산 1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10분만에 꺼졌다.
낮 12시1분께 괴산군 불정면 신흥리 야산에서 성묘객들의 실수로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바로 진화된데 이어 오후 1시10분께 제천시 금성면 위림리 고속도로 인근 야산에서 담배꽁초로 인한 불이 났으나 10분만에 진화됐다.
이보다 앞선 이날 오전 6시20분께부터 30여분 동안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아파트 202동 지하계단 등 4곳에서 연쇄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났으나 별다른 피해상황은 발생하지 않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