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느티회 12일 여성회관서 경연대회 개최

괴산 느티회(회장 김영선)에서는 지난 12일 여성회관에서 여성결혼이민자 ”우리들의 사랑이야기”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이주여성 및 가족과 느티회원, 참가정실천본부 괴산지부회원 등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그동안 한국생활에 적응하면서 경험한 희노애락의 진솔한 이야기를 풀어놓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경연대회에는 조선족, 필리핀, 일본 등 30명의 여성결혼이민자가 그 동안 자신이 경험한 소중한 이야기 보따리 중에서 선정한 11명의 사랑이야기에 대한 경연대회로 이주여성이 하나 하나의 진솔한 사량이야기 보따리를 열어 놓을때 마다 참가했던 사람들은 웃음과 함께 눈물도 흘리는 등 많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가한 한 이주여성은 “지금은 한국생활에 잘 적응하여 살고 있지만 문화적인 차이에서 오는 이질감, 고향의 향수 등 실로 적응하기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며 눈물을 훔치면서도 지금은 당당히 한국인으로 열심히 살아가도 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한 느티회원은 “군 관내에는 국제결혼가정이 100여 가정으로 이들은 가까이에서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우리의 이웃이다” 라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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