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남현 우호교류 방문단이 증평문화제 참관과 우호교류 추진계획 논의를 위해 지난 21일과 22일, 1박 2일 일정으로 증평군을 방문했다.

군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최옥매 관남현 인민정부 부현장을 비롯한 6명의 관계자가 방문했으며, 21일 오후부터 주요 체류일정을 시작해 유명호 군수 예방과 군의회 방문, 고려인삼창 방문, 문화제 본행사장 및 개막식 참관 등을 가졌다.

관남현 인민정부는 지난 2005년 10월, 증평군과 우호교류협력 협약서를 체결한 이래, 당해 개최된 제14회 증평문화제를 시작으로 작년과 올해까지 3차례 문화제 참관 방문을 진행하며 양 단체간 이해와 우애를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는 문화제 참관과 더불어 양 지역의 특산품인 탕구주(관남현 특산품)와 홍삼이 결합한 전통주 개발을 비롯해 청소년 홍스테이 상호교류 추진 등 농업경제 및 청소년분야를 중심으로 한 국제교류 상호 실익 증대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관남현은 중국 서해안에 위치한 면적 1,041㎢, 인구 72만 7천명의 신흥 공업도시로, 농업분야와 함께 술 제조업과 기계공업 등을 주요 업종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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