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족단위 체험프로그램 부쩍 늘어

방학과 휴가의 미덕은 ‘쉼’이지만 요즘에는 이야기를 찾아 떠나는 독서여행이나,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들이 인기를 모은다. 올해는 가족이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부쩍 늘어났다. 올 여름, ‘문화바캉스’를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편집자

“공예도 배우고, 영화도 보고”
한국공예관 ‘웰빙 썸머 페스티벌’

청주시 한국공예관은 7월24일부터 3주간 ‘웰빙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층을 물레방아 소품등을 이용해 가족의 쉼터로 꾸미고, 2층에서는 우리 전통방식 그릇을 모아 특별전이 열린다. 또 3층과 4층에서는 ‘웰빙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들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대형 장기 놀이대회, 매직쇼, 다도체험, 매직쇼 관람및 한지를 이용한 닥종이 인형 만들기, 나무곤충 만들기, 물레체험과 도자시계 만들기, 미니화분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초등학생의 경우 여름방학 숙제도 함께 할 수 있도록 꾸몄다고. 무료 관람이지만, 공예체험의 경우 실비를 부담한다. (문의 268-0255)

‘책의 바다에 풍덩 빠져볼까’
청주기적의도서관

청주 기적의 도서관은 7월 24일부터 8월 26일까지 ‘신나는 자연속으로’ 방학프로그램을 연다.
영유아 프로그램, 신나는 자연탐구, 과학 독서 프로그램, 영화보기등 프로그램들이 풍성하다. 또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도서관에서 아빠와 하룻밤 자기’ 등 재미난 행사도 눈에 띈다. 방학기간, 기적의 도서관은 신나는 ‘배움 놀이터’로 변신한다. 도서관측은 “시민들 고루 참여가 가능하도록 1인 한종목만 접수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문의 283-1845)

여름을 시원하게 날 소품 만들기
국립청주박물관 가족공예교실

국립청주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우리가족 박물관공예교실’을 개최한다. 7월 25일부터 3일간, 8월 1일부터 3일간 두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우리가족 박물관공예교실은 ‘여름을 시원하게 하는 공예소품’을 주제로 , 짚풀공예, 한지부채에 민화그리기, 어린이 북아트 등 우리 전통공예와 접목한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했다. 대상은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이다. (문의 255-1632)

올해 처음 피리와 해금분야도 개설
청주시립국악단 강습

청주시립국악단은 2007 하계 무료강습을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2주간 연다. 청주예술의전당 내 청주시립국악단 연습실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습회는 가야금, 해금, 대금, 피리, 단소, 장구, 경기민요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이번 강습은 피리와 해금 분야를 새로 신설해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청주시민 11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279-4694)

한국무용, 직장인도 도전해 볼까
청주시립무용단 강습

청주시립무용단이 오는 8월부터 12월까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문화교실을 실시한다.
이번 문화교실은 한국무용 기본을 중심으로 기초반(입춤), 중급반(살풀이), 연구반(태평무), 직장인반(굿거리춤)으로 나누어 청주시립무용단 연습실에서 진행한다. 특히 직장인반이 오후 7시에 개설돼 한국 무용을 배울 수 있는 문이 열렸다. 8월 8일 현장 접수를 받는다. (문의 279-4696)

소장품도 보고, 판화도 찍고…
신미술관 판화체험

신미술관은 8월 한달 내내 미술관 소장품전과 더불어 여름방학 판화 체험교실을 개최한다. 유치원과 초등학생이 대상이다. 참가자들은 활동지를 활용한 판화이론을 배우고, 판화 종류 중 실크스크린 기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판화체험은 매주 목,금,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와 4시 총 3번 열린다. 체험예약은 미술관 홈페이지나 전화로 가능하다. 또 신미술관은 김기창, 김인중, 김태철, 김형근, 박지숙, 연영애, 이미숙, 이완호 등 소장 판화 20여점을 함께 전시해 관람효과를 높인다. (문의 264-5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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