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제천 국제음악영화제(JIMFF·조직위원장 엄태영)가 9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아트홀에서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공개했다.
그룹 '파니핑크'의 오프닝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섹션별 상영작과 음악 프로그램, 부대행사가등이 소개됐다.
탤런트 온주완과 함께 홍보대사로 위촉된 탤런트 이소연은 “3년째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영화제의 홍보대사가 돼 영광이며 영화제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음악영화제는 음악 섹션을 더욱 강화한 9개 섹션을 통해 23개국 영화 71편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2007년 선댄스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한 ‘원스’, 폐막작은 베토벤의 말년을 새롭게 조명한 ‘카핑 베토벤’이다.
무성영화와 라이브 연주의 하모니를 들려줄 ‘시네마 콘서트’와 이케베 신이치로, 가와이 겐지, 히사이시 조, 간노 요코 등 일본 음악감독의 작품 세계를 만나는 ‘일본영화음악과의 만남’등도 준비돼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 제작된 음악영화들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한국음악영화 스페셜’도 마련됐다.
음악 프로그램도 있다. 정원영 밴드, 이승환, 다이나믹 듀오, MC 스나이퍼 등 가수들의 라이브 무대로 이뤄지는 ‘원 서머 나이트’가 8월 10~13일 청풍 호반을 달굴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