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년 변종석 전 군수, 부실 민간사업자 선정 ‘화근’
매각 감정가 133억, 예산지출 250여억원 2차 공매 추진


하지만 청원군은 공매원칙을 정하고 재감정을 실시해 133억원의 예정가로 오는 25일자로 2차 매각공고를 낸 상태다. 1차 매각공고 당시 3차 공매까지 응찰자가 없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번 2차 매각공고에서도 예정가가 최대한 떨어진 상태에서 응찰자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3차 입찰까지 갈 경우 예정가는 107억원까지 떨어질 수 있어 낙찰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청원군은 초정스파텔에서 하루 200톤이상 이용할 수 있는 천연탄산 광천수에 대한 평가액만도 30억원 이상의 부가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초정 광천수의 집수관정 부지가 도내 땅 가운데 최고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일 건교부의 표준지가에 따르면 내수읍 초정리 126의 4번지 광천수 부지가 ㎡당 2400만원으로 청주 성안길 상가부지보다 2배가량 비싼 것으로 공시됐다.
권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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