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3년간 42개 교육복지사업에 모두 2785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22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교육복지종합추진계획에 따라 앞으로 3년간 42개 세부사업별로 모두 2785억4800만원을 투자키로 했다.

주요 사업별로는 장애학생들의 전인적인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종일반과 방과 후 학교 운영(11개교), 지역교육청별 특수교육지원센터운영(11개소), 장애우와 함께하는 바다체험활동 등의 사업을 전개키로 했다.

또 유아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에듀케어 온종일반을 14개원에서 15개원으로 늘리고, 종일반도 118개원에서 120개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저소득층자녀 1만716명에게 방과 후 학교 자유수강권을 지원하고, 실업계 고교생 장학금 지원(2486명)과 유아교육비 지원(9482명), 저소득층 중고교생 학비 지원(1만8786명)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저학력 성인교육 사업으로 14개의 평생학습관과 시범학교 34개교를 지정 운영하고, 비정규 교육시설인 야간학교(10곳)와, 성인장애인 교육시설(4곳) 지원, 부모와 함께하는 다문화체험캠프 운영 등 외국인 근로자 자녀와 새터민을 위한 교육지원 사업도 펼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이외에도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 사업 차원에서 도시 저소득층 교육지원 활동과 농촌지역 학생의 도시체험 학습 지원사업, 무상급식 지원 확대, 정보화교육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 될 경우 개인적, 사회 경제적 요인 등으로 인한 소외계층 및 취약계층에게 일정 수준까지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사회양극화에 따른 교육격차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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