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9명 늘어, 영동 황간고 최초 합격생 배출

2007학년도 서울대 수시합격자 발표결과 충북 출신은 모두 30명이 최종 합격했다.

18일 충북진로지도교사협의회(회장 노명호)에 따르면 내년도 서울대 수시합격자 가운데 충북출신은 30명으로 올해 21명보다 9명이 증가했다.

이는 2005년 15명 보다 2배가 늘어난 것이다.

올해 정시합격자가 78명인 점을 감안하면 내년 정시합격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여 2년 연속 서울대 정원대비 3%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수시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모두 18개교로 도내 전역에 고른 분포를 보였다.

충북고, 상당고, 주성고, 청주여고, 신흥고, 대성고, 일신여고, 제천고, 과학고, 단양고 등 10개교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합격생을 배출했다.

영동 황간고는 65명의 소규모 농촌 학교지만 학력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개교 32년만에 첫 서울대 합격생 배출하는 경사를 맞았다.

단양고는 올해에 이어 또다시 합격생을 배출하는 기염을 토했고 충북예술고가 3년만에, 충주대원고가 7년만에 합격생을 배출했다.

도교육청은 "수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정시에도 많은 합격자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며 "내년에도 다양한 대입설명회와 정확한 진로지도로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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