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정원 감축, 학급총량제 반대 1달째 동맹휴업
교원정원 감축과 학급총량제 도입에 반발해 청주교대생들이 지난달초부터 한달째 동맹휴업에 들어간 가운데 5일이 수업복귀 여부의 최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교대 비상대책위는 5일 학생총회를 갖고 수업복귀 여부에 대한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유급을 불사하고 동맹휴업을 지속할 지 여부와 동맹휴업을 철회하고 다른 방식으로 투쟁을 전개하는 방식에 대해 논의를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한달째 계속돼 온 청주교대생 동맹휴업 철회여부가 학생총회 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교대는 이에 앞서 지난달 16일부터 정상적인 수업진행이 어렵다고 보고 잠정적으로 학사일정 연기를 결정했고, 12월초까지 수업복귀를 하도록 학생들에게 촉구했다.
이런 가운데 일부 교수들은 학사일정 전개의 불가피한 점을 들어 수업재개 의사를 밝혔고, 학생들간에도 수업복귀 여부를 놓고 찬반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