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옛 별장의 단풍과 아홉 마리의 용이 만난다."

대통령의 옛 별장인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 가을축제가 14일 오후 2시 정크아트(폐품을 소재로 한 미술작업)로 제작한 '아홉 마리의 용' 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2일까지 26일 동안 열린다.

올 청남대 가을축제는 '청남대 단풍과 구룡(九龍)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특별행사, 기획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6개 분야 80여개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충북도 청남대 관리사업소는 정크아트로 제작한 아홉 마리의 용을 선보이는 데 이어 축제기간 중 특별행사로 전국 어린이 정크아트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공연행사는 재활용품을 이용한 난타공연과 70~80년대 노래 공연인 '7080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열릴 계획이다.

특히 청남대의 특성을 살린 역대 대통령 관련 사진.우표 전시회와 왕과 왕비 체험행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청남대 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가을축제를 계기로 청남대를 문화예술의 장이자 웰빙 관광지로 이미지를 구축할 방침"이라며 "내년부터 상설 공연과 전시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제문의 (043)220-56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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