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서울시 안암동에 재경 대학생들을 위해 제천학사를 건립했던 충북 제천시가 서울 제천학사에 이어 청주 제천학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2010년 개관을 목표로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생 기숙시설을 청주에 건립할 계획이다.

청주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 학생들을 수용하게 될 청주 제천학사는 500여평의 대지에 연면적 800평 규모로 신축된다.

시는 내년부터 사업추진에 들어가 부지를 확보한 후 2008년부터 건축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연차적으로 시비 6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청주권 대학생들에게도 수도권 학생들과 동등한 재정적 수혜를 주기위해 시장 공약사업으로 청주 제천학사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시비 35억원(땅값 제외)의 사업비를 들여 서울시 성북구 안암동 고려대 인근에 지하1층 지상6층(부지 356평, 연면적 798평) 규모의 서울 제천학사를 지난 2005년 개관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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