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내년 정부 지원예산 2조163억원이 2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국회에서 도의 정부 지원예산이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내년도 정부 지원예산은 올해 1조8192억원에서 10.8% 늘어난다.
도는 국회 예결위원회 심의에서 예산이 삭감될 가능성을 감안해 관계 팀을 서울 상주시키고 도내 국회의원들과 연계해 정부 지원예산을 원안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내년도 정부 지원예산 중 주요 사업은 청원~상주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로 2822억원, 안중~삼척간 고속도로 건설 사업비로 1669억원이 각각 확보됐다.
또 국도 4차선 확.포장 17건의 사업비로 1479억원, 호남고속철도 기본계획 수립비 500억원, 중부권 복합화물터미널 건설 325억원, 철도 3개 노선 복선전철화 사업 624억원이 내년 정부 지원예산에 포함돼 있다.
이와 함께 국가지원지방도 및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사업비로 868억원, 중부고속도로(호법~음성) 확장 사업비로 360억원, 5대 보건의료 국책기관 이전 사업비로 216억원이 책정됐다.
정부 지원예산을 분야별로 보면 ▲건설.교통 등 SOC분야 1조111억원 ▲여성.복지.환경분야 5614억원 ▲농업.산림분야 2473억원 ▲과학.산업.문화분야 1965억원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