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콜센터 상담원 350명까지 고용계획

현대백화점 그룹 현대홈쇼핑의 충북 청주고객센터가 27일 문을 열었다.

현대홈쇼핑은 이날 오후 청주시 지북동 HCN충북방송에서 홍성원 현대홈쇼핑 사장, 남상우 청주시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건축비와 장비 등 71억6000만원이 투자된 청주고객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900평 규모로, 140명의 상담인력이 방송과 인터넷(www.hmall.com)으로 정보를 얻은 전국의 고객을 상대로 주문.배송 등 전화상담을 24시간 처리한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안에 상담인력을 220명으로 늘리고, 내년 말까지는 최대 350명까지 증원할 계획이어서 지역 여성고용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홈쇼핑은 이에 앞서 이달 초 고객상담 전문 인력의 양성과 안정적 확보 등을 위해 올해 텔레마케팅정보과를 개설한 충청대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홍성원 현대홈쇼핑 사장은 “앞으로 상담센터를 경영적 관점에서 접근해 ‘고객감동센터’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청주센터는 직원 자질이 우수한 만큼 질 높은 서비스가 기대돼 내년쯤이면 서울센터와 대등한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콜센터는 높은 고용창출효과로 도시마다 유치경쟁이 치열한 업종으로 전국 대상의 고객상담 업무를 위한 대기업 콜센터가 청주에 입성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청주시는 최근 콜센터 유치에 적극 나서 (주)인우기술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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