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일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지사 등이 충북 단양군 영춘면 수해 현장을 찾은데 이어 열린우리당 충북도당도 23일 이곳에서 수해복구 활동을 펼쳤다.

이용희 국회부의장과 노영민 도당위원장 등 당직자 6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영춘면사무소에 도착, 수해 위문품으로 20㎏ 쌀 110포대와 생수 2000병을 전달했다.

이어 김동성 단양군수로부터 수해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곧바로 수해지로 이동했다.

이 부의장 등 도내 국회의원들은 자연재해대책법의 개정과 수해상습위험지인 영춘면 소재지의 155세대 집단이주, 단양군 취수장 이전, 온달동굴의 둑 정비와 배수펌프장 설치 등 김 군수의 건의사항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와 해결을 약속했다.

당직자들은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폭우와 침수로 황폐화된 옥수수밭과 고추밭 등에서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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