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학살충북대책위 25일 청주권 학살현장 답사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에 대한 전국 규모의 심층 토론회가 청주에서 열린다. 한국제노사이드연구회는 2006년 하계워크숍 일정으로 민간인학살 충북대책위, 충북대 중원문화연구소 공동으로 ‘전쟁과 지역사회’라는 제목의 토론회를 개최한다.
24일 오후 1시 충북대 개신문화관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1부 ‘한국전쟁과 민간인학살’, 2부 ‘전쟁전후의 충북사회’ 순으로 진행된다. 1부 토론의 소주제로는 ‘충청지역의 보도연맹 조직과 학살’ (강성현 제노사이드연구회) ‘노근리보고서에 대한 검토’(정구도 노근리대책위) ‘제주 4·3과 그리스에서의 민간인학살 비교연구’ (허호준 한겨레신문 기자)가 있다.
2부 토론에서는 ‘충북지역의 근현대사 찾기’(김양식 충북학연구소) ‘충북지역의 근현대사와 김기반 할아버지’(김춘수 진실과 화해위 조사관) ‘지역내 민간인 학살에 대한 증언’ (단양 노동리마조리 김학선/옥천 보도연맹 학살 김기백)이 진행된다.
또한 25일에는 청주권 일대의 민간인 학살현장을 직접 방문할 예정이다. 방문 일정은 청원군 북이면 옥녀봉-오창면 양곡창고 학살터-강내면 탑연리 야산-남일면 남계리 화당거리로 이어진다. 현장답사는 오전 9시 충북대 정문에서 버스로 출발하며 일반 주민들로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16-552-0288)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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