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일본 구마모토현 키쿠시에서 벌어진 구마모토오픈국제태권도대회에 참가한 충청대 태권도 선수단이 금3, 은 2, 동 3을 획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해 태권도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켰다.

2일간 열린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일본, 미국, 중국, 호주 등 10개국 500여 명의 선수들이 참가했다.

특히 우리나라 대표로 참석한 충청대는 대회 기간중 관중과 타국 선수들앞에서 태권도 시범 공연을 보이는 등 한수위 기량을 뽐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청원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구마모토현 키쿠시(시장 후쿠므라)의 지원으로 개최 됐으며, 키쿠시는 매년 국제오픈태권도대회를 개최키로 결정 했다.

오노균 단장(스포츠외교학과장)은 “우수한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두는 한편 현란한 태권도 시범을 통해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구마모토태권도대회 입상자 명단

• 금: 강진철(플라이급. 스포츠외교과 2년), 오석환(라이트급, 〃 1년), 이상효(헤비급, 〃 2년)

• 은: 박찬열(핀급, 스포츠외교과 1년), 정현수(페더급, 〃 2년)

• 동: 김지혁(핀급, 스포츠외교과 1년), 박범수(페더급, 〃 1년), 김동식(미들급, 〃 2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