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충북연대’ 상임대표 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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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소속 23개 단체 관계자들은 지난 21일 ‘5·31 지방선거충북연대’출범식을 갖고 정당의 공천과 경선 감시, 공천 부적격자 공천반대, 유권자가 제안하는 정책의제 발굴, 정당 및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 검증, 정책토론회 개최, 유권자운동 등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주민소환제·주민투표제·주민발의제·주민소송제 등에 대해 제·개정 운동도 펼친다는 것.
강태재 충북참여연대 공동대표·이숙애 충북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 대표·윤석종 괴산을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 대표·주서택 청주경실련 공동대표와 함께 상임대표가 된 허원 교수는 “이번 선거를 주민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참여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만들고 싶다. 투표율의 지속적인 저하는 대표성의 위기를 초래하고 또 대의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행위이다. 따라서 유권자들에게 투표참여를 적극적으로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교수는 이어 “이번 선거를 이성적 정책선거로 한 단계 상승시키도록 노력할 것이다. 유권자의 감성에 호소하거나 흑색선전으로 표를 얻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이런 저질선거운동을 감시하는 한편 우리 스스로 부문별 정책의제를 발굴해 제안하고 매니페스토운동을 추진, 공약을 반드시 지키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못박았다. 후보자들에게는 가장 ‘껄끄러운’ 역할이지만 지역의 미래를 위해서는 하지 않을 수 없는 일에 참여하는 허 교수는 이 때문에 ‘바쁘다 바빠’를 연발하고 있다.
홍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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