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1 지방선거를 70일 앞둔 22일, 전국적으로 7200여명의 선거부정감시단원이 동시에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충북도선관위는 이날 오전 10시 청주축협 회의실과 충주시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각각 발대식을 갖고 600여 명 규모의 선거부정감시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서울 청계천광장을 비롯한 전국 129곳에서 일제히 활동에 들어간 선거부정감시단원은 전국적으로 7281명에 달한다.
중앙선관위는 지난 1월 31일부터 전국적으로 3000여명의 단원을 위촉, 운영했으나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의 예비후보자등록이 시작된 이후 ‘관리대상자’가 증가함에 따라 구·시·군위원회별로 30∼50명씩 추가 선발하는 등 감시단 규모를 두 배 이상 늘렸다.
이들은 이른바 ‘후진국형 5대 중대선거범죄’로 불리는 불법정치자금수수와 매수.향응제공, 비방.흑색선전, 공무원선거개입, 불법선거운동조직 등을 적발하는 활동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들 중 36%에 해당하는 2600여 명은 비공개요원으로 활동하면서 금품·음식물 제공 등 은밀하게 발생하는 불법선거운동을 중점 감시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는 선거부정감시단원을 앞으로 최대 1만3000여명까지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충북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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