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공원서 회원 200명… 모의국회파괴·휴대폰문자테러

민노총 충북본부 회원들이 국회 파괴 퍼포먼스를 갖고 있다. 민주노총 충북본부 회원 200여명은 25일 오후 2시 청주 상당공원에서 비정규직 철폐와 권리보장 입법안 쟁취를 위한 집회를 갖고 총파업을 선언했다.1시간 30분여동안 진행된 이날 시위에서 노조원들원들은 공무원노동자와 특수고용노동자의 노동3권 보장을 요구하며 "정부가 비정규 노동법 개악안을 국회에서 강행 처리할 경우 전국 1500만 노동자들과 연대해 총파업에 나설 것"임을 밝혔다.옥천환경관리노조와 덤프연대 충북지부, 민노당원들이 참여한 이날 시위에는 비정규 개악입법 저지를 의미하는 '모의국회'파괴 의식(퍼포먼스)을 진행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이어 하이닉스매그나칩 사내하청노동자들의 정규직화를 염원하는 의미의 문자가 담긴 휴대폰 메시지를 노조원 200여명이 동시에 충북 도지사 비서실장과 열린우리당 노영민의원, 하이닉스매그나칩 실무중재단 대표에게 보내는 문자테러의식도 가졌다.끝으로 노조원들은 상당공원에서 사직사거리를 거쳐 청주실내체육관까지 거리시위를 하며 지역민들의 동참을 호소하기도 했다. 민노총 관계자는 "정부가 신자유주의 논리를 앞세워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박탈하고 있다"며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을때까지 총파업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5일 오후 민노총 충북본부 회원들이 상당공원 집회에서 비정규직 노동자 권리보장과 하이닉스 사내하청노조원들의 직장복귀를 염원하는 문제테러의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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