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학교법인협의회 충북도회는 9일 올해 고교 신입생 배정을 수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사립학교법인협의회 박광순 충북도회장은 이날 "어제 열린 전국 사립학교법인협의회에서 결정한 대로 충북지역도 올해 신입생 배정을 예정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박 회장은 "이번 주내에 간담회를 갖거나 연락망을 통해 소속 회원 사립법인에게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사립학교들이 신입생 배정을 수용키로 결정함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시작되는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도 차질없이 이뤄지게 됐다.

8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증평군이 17일 3개교에 521명을 배정하는 것을 시작해 도내 시군별로 신입생 배정이 실시된다.

시군별로는 청주가 오는 20일 28개교에 1만891명을 배정하고 충주는 19일 9개 학교에 2738며을 배정한다.

제천은 19일 6개교에 1847명을, 영동은 19일 2개교에 338명을, 음성은 18일 2개교에 172명을 각각 추첨을 통해 배정한다.

평준화지역인 청주시내 일반계고등학교의 학교 배정은 오는 20일에 있게 되며 모두 6300명의 학생이 17개 학교에 배정된다.

입학등록은 중학교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지역별로 실시되고 청주시내 일반계 고등학교는 오는 23일부터 31일까지 학교별로 등록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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