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채팅서 만나 10만원 안팎 화대 지불

인터넷 채팅 사이트로 만난 청소년들과 성매매를 한 한의사와 대학생 등 5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청주동부경찰서는 16일 한의사 오모씨(29)등 5명을 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인터넷 채팅 사이트를 통해 만난 17세 안팎의 청소년 2명과 10만원부터 20만원까지 지불하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다.

경찰은 "두달 전부터 제보를 받고 관련자들에 조사를 착수해 성매매혐의로 이들을 입건하게 됐다"며 "피의자들이 합의아래 한두차례 관계를 가진 것으로 보여 일단 불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더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들로부터 성매매를 한 혐의로 입건된 피의자들은 한의사, 대학생, 회사원등 다양한 직장을 가지고 있으며 상간관계에 있는 여성들도 고등학교를 자퇴한 비행청소년들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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