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마스터플랜 확정, 2010년 사업 마무리

<뉴시스>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23일 진천군에 따르면 대한체육회는 진천에 건립될 국가대표선수촌에 대한 전체적인 구도와 시설배치 등 마스터플랜 공모를 벌여 희림종합건축사 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 심사에서는 교육과 훈련 등에 중점을 뒀으며, 첨단 과학훈련장으로서의 스포츠 의.과학과 유기적 연결체계, 자연친화적 환경, 시설의 체계적인 집단화, 지형지세를 이용한 시공의 용이성, 디자인의 참신성 등을 고려했다.

대한체육회는 다음달 기본계획을 확정하는 한편 내년 초 실시설계 발주와 부지매입에 들어갈 예정이며, 2007년부터 1단계 사업을 추진해 2010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3552억원을 들여 충북 진천군 광혜원면 회죽리 일원 65만여평에 체육관 17개소, 스포츠의과학센터, 의료센터, 골프장, 행정동, 식당, 숙소 등의 최첨단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한편, 진천국가대표선수촌 이전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에는 건설비용 4040억원, 고용창출 효과 1만2845명, 임금 유발효과 1964억원 등의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충북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