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충북지역에는 이른바 ‘수능 한파’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청주기상지청은 10일 “수능일 도내 대부분 지역이 맑겠고 기온은 평년보다 1~3도 높겠다”고 예보했다.
수능일 아침 최저기온은 2~5도, 낮 최고기온은 15~1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음성·제천·보은 2도, 충주·영동·진천·괴산·옥천 3도, 단양·증평 4도, 청주 5도 등이며, 낮 최고기온은 제천·단양 15도, 충주·영동·보은·괴산 16도, 청주·진천·음성·증평·옥천 17도 분포가 될 전망이다.
다만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지면서 아침 시간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여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지청은 “체온 유지를 위해 얇은 옷을 겹쳐 입는 것이 좋고, 감기 등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수험생 예비소집일인 12일 역시 맑고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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