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대 재학생 중도탈락률 4.8%→3.0%
한국교원대 재학생 중도탈락률 6.2%→2.7%
두 학교 모두 전국 평균보다 낮아
재학생 대비 신입생 중도탈락률 높아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 제공.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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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실 제공.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학생들의 2024년 중도탈락률이 2023년 대비 줄었고, 전국 평균 대비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초등교원 양성기관(교대·대학 초등교육과) 중도 탈락 현황 자료에 따르면,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재학생들의 2024년 중도탈락률은 각각 3.0%와 2.7%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청주교대 재학생 중도탈락률은 4.8%(1189명 중 57명)이고, 한국교원대는 6.2%(484명 중 30명)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청주교대는 2024년 재적학생 1159명 중 35명이 미등록·미복학하거나 자퇴했고, 한국교원대는 445명 중 12명이 학교를 중도에 그만뒀다.

전국 초등교원양성기관 13곳의 재학생 중도탈락 학생 수는 640명이고 비율은 3.9%다.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재학생 중도탈락률 대비 높지만, 두 학교의 신입생 중도탈락 비율 또한 전국 평균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23년 청주교대와 한국교원대 신입생 중도탈락률은 각각 8.4%(310명 중 26명), 14.6%(123명 중 18명)인 반면 2024년에는 청주교대의 경우 5.5%(308명 중 17명)였고 한국교원대는 4.1%(121명 중 5명)를 보였다.

특히 한국교원대 2023년 신입생 탈락률은 당시 전국 평균 8%보다 두 배 가량 많은 14.6%를 보였으나 2024년에는 4.1%로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편 강경숙 의원실은 교사에 대한 사회적 선호도 감소와 교원 감축에 따른 미래불안 등 교육전문가들의 분석을 언급하며, “과밀학급이나 농어촌지역 등은 여전히 교원이 추가로 필요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강 의원은 “기초학력 지원, 학생 정서지원, 다문화학생 증가 등 교육 수요가 다양해지고 있는 만큼, 단순한 감축 정책이 아니라 이를 고려한 종합적 교원 수급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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