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가 경제 부문을 총괄할 경제부지사에 이복원(52) 기획재정부 법사예산과장을 내정했다. 경제부지사는 기존 정무부지사 직책을 개편한 자리로, 도의 경제·투자·산업 정책 전반을 책임지는 자리다.
이 내정자는 충북 영동 출신으로 대전 명석고와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4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재부 조직제도팀장, 인재경영과장, 행정예산과장 등을 거쳤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 내정자가 중앙정부에서 쌓은 폭넓은 예산 편성 경험과 정책 기획 역량을 활용해 청주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 등 도정 핵심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예산 확보와 산업생태계 고도화를 이끌어 지역 성장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1일까지 진행된 공모에서 3명이 지원했고, 이 내정자가 낙점됐다.
이 내정자는 결격사유 조회 등 절차를 거쳐 9월 중순 임용될 예정이다.
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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