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가 석곡사거리에서 척북삼거리를 잇는 도로공사(빨간선)를 착공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석곡사거리에서 척북삼거리를 잇는 도로공사(빨간선)를 착공했다. 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1일 흥덕구 석곡사거리에서 서원구 척북삼거리를 잇는 도로개설공사 1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1단계 사업은 흥덕구 석실에서 석판 구간까지 기존 석실리 남석로와 연결되는 왕복 2차로 신설 공사로, 연장 0.16㎞, 폭 13m 규모로 진행된다. 시는 이달 중 공사를 시작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후 2단계 사업으로 석곡사거리와 척북삼거리를 직접 연결하는 연장 3.95㎞, 폭 19.5m 규모의 왕복 2차로 도로를 개설한다. 현재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며, 설계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해 2028년 말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1·2단계 총사업비는 483억 원으로, 이 중 시비가 475억5000만 원, 국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사업비가 7억5000만 원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도심과 농촌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망이 구축돼 시민 교통 편의와 지역 균형 발전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청주시 도로시설과 관계자는 “인근 도로와 연계한 도로 개설과 선형 개선으로 시민 통행 불편을 해소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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