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내용관 상관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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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은 이달 넷째 주(8월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서 충북 지역 매매가격이 전주의 0.01% 상승에서 보합(0.00%)으로 전환됐다고 29일 밝혔다.

충북권 아파트값은 청주시 일부 지역의 강세에도 불구하고 충주시와 제천시, 청주시 서원구 등의 하락세가 겹치며 전체 상승세가 멈춘 것으로 분석된다. 청원구(0.06%), 상당구(0.05%), 흥덕구(0.03%)는 오름세를 보였으나 충주시(-0.06%)와 청주시 서원구(-0.04%), 제천시(-0.04%)는 하락했다.

전세가격도 상승 폭이 둔화했다. 충북 전세가격은 전주 0.02% 상승에서 이번 주 0.01% 오름에 그쳤다. 청주 일부 신축 단지와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전세 수요가 이어지고 있으나, 여름 비수기와 매매시장 관망세 영향으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는 게 부동산원 측 분석이다.

전국적으로도 매매시장 상승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수도권과 5대 광역시 대부분이 보합을 기록하거나 상승폭을 줄였고, 지방 중소도시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약세가 지속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신규 입주 물량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시장 전반의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추석 연휴 전후로 거래심리 변화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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