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일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 상당)이 임대 계약 해지를 통보받은 홈플러스성안점 직원들과 입점업체 점주와 간담회를 열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24일 홈플러스 성안점 내 이디야커피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점주들은 폐점 우려로 인한 고객 감소와 매출 하락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떨어진 매출 탓에 직원을 줄이는 등 자구책을 마련했어도 여전히 임대료를 내는 것 조차 버겁다"고 하소연했다.
홈플러스 성안점 노동자들은 인력 감축으로 인한 업무량 증가, 고용 불안정에 대한 두려움 등을 호소했다.
간담회를 마친 이강일 의원은 “그동안 MBK파트너스, 공정거래위원회 등을 상대로 지적해왔던 문제들을 오늘 다시금 확인했다”며 “MBK 청문회 추진을 포함한 국회 차원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겠다. 또한 가장 좋은 해결책은 홈플러스 청주성안점의 운영이 다시 정상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 세부적인 부분들을 계속 파악하고 점주·직원 분들과 꾸준히 소통하겠다” 의지를 밝혔다.
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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