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충북 국회의원 5명, 페이스북 프로필 전원 이재명으로 교체
국힘 충북 국회의원 3명 중, 엄태영 의원만 김문수 사진 올려

선거 때가 되면 페이스북과 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는 전쟁터로 변한다. 정치인 뿐만 아니라 지지자들 까지 나서 영상과 게시물을 올린다.
이들은 자신이 지지하는 후보에겐 긍정적인 내용을 담고 상대 후보에겐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하려 한다.
페이스북의 경우 프로필사진은 대문과 같다. 대문을 열어야 집안으로 들어갈수 있다.
충북지역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양당 국회의원과 도당 위원장의 페이스북을 살펴본 결과 프로필 사진이 대비됐다.
민주당은 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광희 의원부터, 임호선‧송재봉‧이강일‧이연희 의원 등 5명 모두 이재명 후보의 사진으로 프로필 사진을 변경했다.
한마디로 이재명으로 대동단결 한 셈이다. 국회의원 뿐만 아니라 도의원과 시의원까지 대다수가 이재명 후보 사진으로 변경했다.
국민의힘의 경우 21일 10시 30분 현재까지 김문수 후보의 사진으로 프로필사진을 변경한 국회의원은 엄태영 의원 한명에 불과했다. 박덕흠 의원과 이종배 의원은 자신의 얼굴 사진이 그대로 실려있다.
서승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도 자신의 얼굴 사진을 게시했다.
이에 대해 서 위원장은 “새벽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선거운동을 하다보니, 미처 챙기지 못했다”며 “바로 김문후 후보의 사진으로 교체하겠다”고 말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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