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노동권 보장 등 7대 의제 제안
민주노총,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등 28개 정책 제시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식을 였고 이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아래)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9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식을 였고 이 후보 지지를 공식화했다.(위)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아래)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가 대선 후보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힌데 이어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민주노동당 권영국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와 권영국 후보의 노동 공약은 △노동권 강화 △포괄임금제 폐지 △노조법 2·3조 개정 등에서는 공통점을 보이지만, 이 후보에 비해 권 후보는 △차별금지법 제정 △낙태죄 대체입법 제정 △동성혼 법제화 등 소수자에 대한 불평등과 차별 금지를 강조하고 있다.

한국노총 충북지역본부는 19일 열린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식에서 민주당에 7가지 내용을 제안했다.

세부 내용은 △도내 비정규직·플랫폼 노동자의 노동 3권 보장을 위한 법제도 개선 등 사각지대 없는 보편적 노동권 보장 △노조할 권리 보장, 사회연대 교섭체계 확립 △정년 연장 및 지속가능한 일자리 확보 △주 4.5일제 도입과 장시간 노동 근절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사회보장제도 확대 개편 △공적 돌봄·보건·연금의 국가 책임 강화 △노동 존중 헌법개정 및 경제민주화 실현 등이다.

민주당 이광희 충북도당위원장은 “노동의 가치를 지키고 실현시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제공.

 

민주노동당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가자! 평등으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를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과 함께 결성한 민주노총은 권영국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20일 기자회견을 열고, 권영국 후보와 함께 차별과 혐오의 불평등 체제 갈아엎고 노동 중심 체제 전환 세상으로 힘차게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제시한 정책은 △모든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 공공성 강화 △민주평화평등 사회대전환 △충북 의제 등 4대 영역의 세부 과제 28개다.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공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 제공

 

민주노총 충북지역본부는 “불안정·무권리·저임금 1500만 명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모든 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 사회공공성 강화, 민주·평화·평등·사회대전환 실현, 충북노동자 생존권 보장을 공약하고, 정권교체를 넘어 사회대전환! 차별 없는 나라! 노동이 존중되는 나라를 실현하기 위해 21대 대통령 후보로 나선 권영국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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