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만드는 우리들의 세계’…당당한 주인으로 성장하길
공연·놀이·전시·장터·체험 마당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전교조 충북지부와 청주교육대학교 총학생회, 평등교육실현을 위한 충북학부모회 등 충북의 교육·시민사회 10여 개 단체가 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교대에서 ‘청주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행사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의 소주제는 ‘다시 만드는 우리들의 세계’로, 어린이 모두가 세상의 당당한 주인으로 평화롭고 안전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행사의 목표는 △어린이의 행복할 권리 △마음 놓고 뛰어놀 수 있는 권리를 찾는 존재임을 알리고, 공동체적 삶을 지향하며 평화를 사랑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있다.
또한 기후 위기 시대 깨끗하고 안전한 지구환경을 만드는데 실천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행사의 기본적인 성격은 평화를 지향하는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기획했으며 상업적인 프로그램은 지양한다.
행사는 △여는 마당 △공연 마당 △놀이 마당 △전시 마당 △장터 마당 △체험 마당으로 구성되며 ‘어린이날 103주년 축하 태권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타악 댄스 △태권 퍼포먼먼스 △기타 연주 △어린이 노래자랑 △밴드 공연이 이어진다.
놀이마당에서는 전통 팽이 만들기, 팽이 돌리기, 비석치기 등 전통 놀이가 진행되고, 어린이 올림픽, 신발 던지기, 계란 세우기 등의 놀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전시마당에서는 △다시 만드는 우리들의 세계 △피땀 눈물로 만든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
또 △내가 만드는 솜사탕 △뚝딱뚝딱 만들어요 마법의 열쇠고리 △클레이로 알사탕 만들기 △모루 인형 만들기 등 17개의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 준비위원회는 “30회를 맞이하는 청주어린이날 큰잔치가 그 어느 해보다 어린이들의 행복한 웃음이 넘쳐나는 즐거운 잔치마당이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