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트레스 등으로 충북교육활동보호센터를 찾아간 교사가 전년대비 50% 이상 늘었다.
충북교육청이 17일 공개한 '치유지원 사업 이용 현황(2022~2024년)'에 따르면 심리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받은 교직원이 해마다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202명(일반직 3명 포함)이었던 센터 이용자가 2023년에는 471명(일반직 10명)으로 늘었고, 2024년에는 729명(일반직 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사들이 센터를 찾는 가장 큰 원인은 교직스트레스로 지난해 623명(85명)이 이를 호소했다. 다음으로는 교육활동 침해 피해(91명), 휴복직 스트레스가 뒤를 이었다.
17일 충북교육청은 교사의 마음 건강 관리와 회복을 위한 상담 인력지원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위해 한국상담학회 집단상담학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교사의 심리‧정서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질 높은 상담서비스와 다각적인 치유지원으로 교육활동 침해 피해교원의 심리적 소진 상태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옥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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