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작은 행동이 자원순환·미세플라스틱 문제해결의 시작
사용하지 않은 쇼핑백 10장 가져오면 1000원 상품권 지급
4월~11월 월 1회 성안길 등 빗물받이 담배꽁초 수거 활동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제공.

 

청주성안길상인회와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이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한 달 동안 공동캠페인을 벌인다.

이른바 ‘쇼핑백 재사용’과 ‘바다의 시작’ 캠페인인데 청주시민들의 일상 속 작은 행동이 자원순환과 해양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는 시작임을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쇼핑백 재사용’ 캠페인은 가정에 모아놓은 쇼핑백을 성안길상인회로 가져오면 ‘성안길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것을 말한다. 사용하지 않고 쌓여있는 쇼핑백이 많은 점에 착안, 재사용이 가능한 쇼핑백 10장을 가져오면 성안길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00원 상품권 1장을 지급한다. ‘성안길 상품권’은 성안길에 있는 음식점, 의류, 잡화, 커피점 등 3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이 성안길 활성화와 시민들의 재사용 습관으로 이어져 쓰레기 절감 효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두 번째 캠페인은 2023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바다의 시작’ 캠페인으로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를 수거하는 활동이다. 빗물받이에 버려진 담배꽁초는 바다로 흘러가면서 미세플라스틱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있다.

청주충북환경련은 ‘바다의 시작’ 캠페인을 오는 11월까지 매월 1회 세 번째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소는 △성안길 △금천광장 △시외버스터미널 뒤 △산남동 △그랜드 프라자 호텔 뒤 △중앙동 일대에서 진행한다.

두 가지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청주충북환경련 홈페이지와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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