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 53분 발화...오후 8시 주불 진화
24일 오전 5시 50분 재발화...7시 20분 진화
80대 남성 1명 1도 화상, 피해 면적 39.61ha

 

옥천군 청성면 일원에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 (사진=산림청)
옥천군 청성면 일원에 발생한 산불 진화 현장. (사진=산림청)

 

23일부터 발생한 산불로 옥천, 영동 지역의 39.61ha 면적에 피해를 남겼다.

산림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11시 53분경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산 29-1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강한 바람 탓에 영동군 용산면까지 불이 번졌으며, 산불 발생 8시간 만인 오후 8시 주불이 진화됐다.

그러나 24일 오전 5시 50분 불씨가 재발화하면서 오전 6시 30분 진화 인력이 투입됐다.

재발화 발생 2시간 30여 분만인 이날 오전 7시 20분 재불 진화를 완료했다.

당국은 △23일 282명 인력과 진화 차량 29대, 헬기 9대를 △24일 180명, 차량 17대, 헬기 5대를 동원해 산불을 진압했다.

지난 23일부터 발생한 산불로 인해 충북 영동, 옥천의 피해 면적은 총 39.61ha(약 축구장 55개)에 달한다.

충북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재발화 진화 이후 잔불 정리 중에 있으며 추가적인 불씨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며 “감시 활동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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