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사교육 참여율 2023년 대비 2024년 2.3%p 증가
특히 중1 증가율은 전년 대비 12.5%p 크게 늘어
충북 사교육비도 전년 대비 2만 2000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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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이 늘봄 학교 확대와 사교육 대책 마련 등으로 사교육 참여율과 비용을 줄였다고 하지만, 실제 충북의 학생들은 사교육 기관을 지난해보다 오히려 더 많이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충북 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은 72%였으나 2024년에는 74.3%로 2.3%p 증가했다. 특히 초등학교 4학년과 5학년 학생들의 경우는 각각 7.7%p, 5.1%p 늘었다.
중·고등학생들의 사교육 참여율도 5.1%p, 3.8%p 각각 증가했다. 특히 중 1학생들 사교육 참여비율은 79%로 전년 대비 12.5%p 늘었다.
사교육비도 2023년(47만 6000원) 대비 2만 2000원 증가한 49만 8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 늘봄학교 확대·내실화, 학교체육·예술교육 확대 등을 통해 사교육 참여율이 줄었다고 홍보한 바 있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사교육비 총액은 약 29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조 1000억 원(7.7%) 증가했다. 참여율은 초등학교 87.7%, 중학교 78.0%, 고등학교 67.3%로 전년 대비 각각 1.7%p, 2.7%p, 0.9%p 늘었다.
최현주 기자
chjkbc@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