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고향사랑 기부제 업무협약
4‧3 국가폭력희생자에 합동 참배
평화기념공원 인근 ‘우정의 길’도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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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분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택기)와 4‧3평화기념공원이 소재한 제주시 봉개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우정의길’을 개통하고, 고향사랑 기부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우애를 다지고 있다.
지난 7일 분평동주민자치위원회는 제주 봉개동자치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제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먼저 봉개동에 위치한 4‧3평화기념관에서 국가폭력 희생자들에 대해 참배했다.
참배 후에는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거주지 이외의 지역에 500만원 한도 내에서 기부할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는 세액공제 및 각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답례품 등 혜택이 주어진다.
또 분평동과 봉개동 주민의 우정을 확인하는 ‘우정의 길’도 개통됐다. 이 길은 제주 4‧3평화공원 동쪽 어린이교통회관 입구에서 시작되며 총 길이는 2.3㎞다. 정식명칭은 ‘오름이 아름이 산책로’다.
이택기 분평동 주민자치위원장은 “분평동과 봉개동의 인연은 벌써 10년이 넘었다”며 “주민자치 상생발전의 모범이 되는 좋은 관계를 유지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균 기자
spartakook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