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성명 통해 “김건희 수사해야 내란 원인 밝혀질 것”

 

이른바 ‘명태균 게이트’ 수사에 대해 진보당 충북도당이 실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며 특검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야 6당은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하고, 국회 의안과에 명태균 특검법(명태균과 관련한 불법 선거 개입 및 국정농단 사건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제출한 바 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20일 성명을 통해, “지난 17일 창원지검의 명태균 게이트 중간 수사 결과는 초라하기만 했다”며 “국회는 하루속히 특검을 도입하여 명태균 게이트의 실상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공천개입과 국정농단의 몸통인 김건희를 즉각 소환하고 철저히 수사해야만 국가를 극도의 혼란으로 빠뜨린 내란 사태의 원인 또한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보당 충북도당은 “또다시 국민의힘이 특검을 반대하고, 최상목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이는 스스로 내란동조 세력, 윤석열의 아바타임을 자임하는 것일 뿐”이라고 직격했다.

한편 '명태균 특검법'은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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