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민주연합 17일 고발..내란선전, 특수공무방해 교사 등

충북민주연합이 윤 대통령 측 윤갑근 변호사를 내란선전, 특수공무방해 교사,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17일 충북민주연합은 성명을 통해 “윤 변호사는 권한 없이 경호처에 지시를 했으며, 사실과 다른 발언으로 공조본의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했다”며 충북경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3일 윤 변호사는 대통령 경호관들에게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경호관들은 특별사법경찰관의 자격이 있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체포해도 된다’, ‘상대 쪽이 옳았다 해도 경호원들의 행위는 정상참작 될 것’ 등 지시 발언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하며 “윤 변호사의 월권적 부당한 지시로 경호관들의 삶을 송두리째 뒤바꿀 뻔한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은 헌법에 지정된 국회와 선관위의 권능행사를 막기위한 국헌문란 내란”이라며 “내란 선전을 저지하고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바로잡기 위해 고발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충북민주연합은 지난 8일에도 탄핵 반대 1인 시위를 진행한 박지헌 충북도의원은 ‘내란선전·선동’ 혐의로 고발한 바 있다.
이종은 기자
jy3202@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