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일 국회의원
이강일 국회의원

 

이강일(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영환 충북지사가 '대통령에 위로의 기도'를 구한 발언을 두고 내란 동조행위라며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달 28일 단양 구인사 법회에 참석한 김영환 충북지사가 "윤석열 대통령이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로와 자비의 기도를 부탁한다”고 발언하면서 논란이 됐다.

2일 이강일 의원은 성명을 내고 “12.3 비상계엄은 헌법기관인 국회의 권한 행사를 무자비한 폭력으로 막으려 했던 내란이다.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정당한 법 집행을 거부하고 있는 윤석열에게 무슨 위로가 필요한가”라며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 극심한 혼란과 대립을 불러올 내란 수괴 윤석열의 복귀를 바라는 것이냐”고 물었다.

또한 김 지사의 논란이 됐던 “기꺼이 친일파가 되겠다” 발언과 오송참사와 관련해 “(제가) 갔다고 해서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는 발언 등 도민의 공분을 산 언행을 지적했다.

이 의원은 “김 지사는 165만 충북도민을 책임질 자격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내란수괴 윤석열을 비호한 내란 동조 행위에 대해 도민에게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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