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발표
소비자심리지수(CCSI) 88.3 전월대비 10.6p 급락

충북인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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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경기 침체와 함께 계엄령 선포,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정 혼란 상황이 더해지면서 충북도민의 소비심리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도내 400가구(369가구 응답)를 대상으로 조사한 소비자심리지수는 88.3으로 전월대비 10.6p 급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하는 지수다.

12월 소비자심리지수 88.3은 25개월 만에 최저치로 현재 가정경제가 어렵고,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도 그만큼 낮다는 뜻이다.

해당 조사에서 충북은 5개월 연속 100 이상을 유지하다가 11월 98.9로 기준값 밑으로 떨어졌고, 12월 들어 급락했다.

조사항목 별로 살펴보면 향후경기전망(55)이 19p 가장 크게 하락했고, 현재경기판단(53)이 15p 하락했다.

이 밖에도 현재생활형편(80)와 생활형편전망(82) 항목이 8p씩 하락했고, 가계수입전망(92) 4p, 소비지출전망(109)이 5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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